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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약혼자가 콜렉션에 넘어간 신용카드 빚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 약혼자는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데 그의 부채가 저에게도 영향을 주나요? A: 결혼 계획은 재정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계획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결혼 전 부채에 관해서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주법에 따라 부채에 책임이 달라 질 수 있으니 결혼을 앞두고 부채 문제에 휩싸여 있다면 해당 주의 법률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운슬러로서 말씀 드릴 수 있는 사실은 캘리포니아주는 소위 ‘Community Property State’에 속합니다. ‘Community Property State’에 속하는 주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네바다, 뉴멕시코, 텍사스, 워싱턴, 위스콘신주 등입니다. 이 것은 결혼과 동시에 서로의 재산 소유권과 함께 부채 책임 또한 나누어 갖게 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부채가 콜렉션에 넘어가게 됐다면 채권자는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고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실질적으로 계좌를 열고 계약서에 사인을 한 실제 신용카드 소유자에게만 합니다. 고소를 통해 법원 판결을 받게 되면 실제 카드소유자에게 임금 압류나 은행계좌 압류를 하게 되지만 대개 배우자의 재산에는 고소나 압류를 걸지 않습니다. 신용카드 부채가 일반적으로 실제 소유자에게만 책임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Community Property State’는 채무 의무를 함께 지기 때문에 미래 배우자의 전체적인 부채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에 앞서 배우자뿐만 아니라 본인의 재정상황 또한 모두 알려 재정 계획과 함께 부채 정리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우선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과 채무의 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산 목록에는 주택과 상가와 같은 부동산의 현재가치와 체킹계좌, 연금, 주식과 같은 유동자산 그리고 기타 투자한 가치가 얼마인지 항목을 만듭니다. 그리고 채무 목록에 모기지, 자동차·개인융자, 신용카드 부채 그리고 기타 채무를 자세히 열거하고 총 합산을 내봐야 합니다. 모두의 자산과 부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재정계획의 큰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재정 상황까지도 파악하고 서로 해결책을 찾아갈 때 결혼의 의미가 더욱 값질 것입니다. |
